건강한 올리브유 고르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올리브유는 오메가6가 적고 오메가3가 많은 대표적인 건강한 기름 중에 하나입니다. 오메가6는 염증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6가 많이 들어 있는 기름이 대표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옥수수유 등이 있어요.

 

오메가6 함량이 높은 식용유, 해바라기씨유, 마가린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

식용유, 해바라기씨유, 마가린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 식용 오일 이것 꼭 확인하세요

 

 

반대로 오메가3가 많은 오일 중 하나가 바로 올리브 오일이에요. 장수 식단 중 하나인 지중해식 식단에도 올리브 오일이 많이 활용되기도 해요.

저도 최근에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집에 있던 카놀라유, 콩기름 등 건강에 좋지 않은 기름은 사용하지 않고 올리브유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올리브유를 구매하러 이마트에 갔는 데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너무 다양한 브랜드와 종류의 올리브유가 있어서 한참을 그 앞에서 고민했었어요.

 

그래서 ! 올리브유를 구매하는 몇 가지 기준을 정해서 그 몇 가지만 확인해서 구매한답니다.

 

올리브유를 구매하는 기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인지 확인한다

: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올리브 오일인지 확인한다면 올리브 오일의 산도(산성도)를 확인한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에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산도가 0.8%이하인 것을 뜻합니다.

 

올리브 오일을 가열하지 않는 음식에 드레싱으로 뿌려먹으면 제일 좋지만 요리에 사용하다보니 가열해서 먹는 경우가 많죠.

올리브 오일은 높은 열에 가열하면 성분이 산소와 반응하며 이로운 항산화 성분이 손상이 되는 산성화가 돼요. 하지만 산도, 즉 산성도가 낮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열에 매우 강합니다.

 

혹시라도 산도를 0.1%나 0.2%등 매우 낮으며 올리브 오일 용기에 표시가 되어 있다면 더 상급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산도를 굳이 표시 하지 않아요. 엑스트라 버진이라는 의미로 대체합니다.

 

냉압착 방식인지 확인

: 올리브유를 포함한 많은 기름을 압착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고온에서 압착하면 좋은 성분들이 파괴되고 산성화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27도 이하에서 추출하는 '냉압착 방식 (Cold Pressed)'라고 표기되어 있는 올리브 오일이여야 합니다.

 

유통기한 혹은 제조날짜

: 유통기한이 많이 남았거나 제조날짜가 되도록 최근인 올리브유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둘 중 하나를 확인하시고 근시일에 제조 된 올리브 오일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두운 병 혹은 캔에 담긴 올리브 오일

보관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명한 병에 담긴 올리브 오일은 유통과정에서나 구매 후 먹는 과정에서도 빛을 받아 산화되기가 쉽기 때문에 어두운 계열의 병이나 캔에 담긴 올리브 오일을 구매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투명통에 담긴 올리브 오일을 사 본 적이 있는 데요. 맛이 애매하고 쉽게 산화되는 걸 느꼈어요. 보관 용기도 중요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로리프 유기농 인증

유로리프는 유기농 인증을 통과하면 유로리프 로고를 부착 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 지속 가능한 생산 과정, 제품 성분의 95% 이상을 유기농 원료로 사용해야 인증이 됩니다.

 

이 유로리프 인증을 확인하는 이유는 유전자 변형 생물(GMO)의 성분 함량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GMO를 사용하거나 GMO 식품이 원료에 사용 된다면 로고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유로리프 인증 마크

가성비

가성비도 중요하게 따져 봐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올리브 오일을 가끔 쓰거나 한번만 구매해서 먹는 게 아니라 꾸준히 요리에 사용하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올리브 오일은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올리브 오일 자체가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쓰는 기름들에 비해 가격이 높고 유기농 위의 기준들을 다 충족시키는 올리브 오일들은 가격대가 있는 제품들인데요.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덜 부담스러운 제품을 고르려고 합니다.

 

또 시중에는 전통적인 브랜드에 고집스럽게 건강한 방식으로 만드는 올리브 오일도 있습니다만, 비싼만큼 내 건강을 더 좋게 해주는 거라면 믿고 먹겠지만 위의 몇 가지 기준에만 맞는 다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격 차이의 비율만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가성비도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로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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