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신주쿠 현지인 맛집｜참치회 정식이 맛있었던 아오이 교엔

일본 여행의 첫 날 ! 언니가 도쿄에 올 때마다 실패했다던 아오이 교엔의 정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여기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오는 현지인 맛집이었다.

언니의 여러번의 방문 실패의 경험으로 오픈런을 하기로 !

그래서 첫 번째로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 뒤에는 쭈욱 다 현지인들이었고 외국인은 우리뿐이었다.

 

비교적 높은 건물들 사이에 아담한 작은 가게

 

 

📍4 Chome-31-7 Yotsuya, Shinjuku City, Tokyo 160-0004 일본

오픈 시간 오전 11:30

 

점심은 예약 없이 웨이팅을 해야 했고, 저녁은 예약제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

언니와 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50분쯤이었고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ㅎㅎㅎ

11시가 되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픈 시간즈음엔 이미 만석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다.

 

 

매장 밖에 메뉴판이 있는 데, 웨이팅을 하면서 메뉴를 골라놓는 것을 추천한다.

들어가면 순서대로 곧장 카운터로 가서 바로 메뉴를 주문하고 계산하고 자리에 착석해야 한다.

메뉴를 고민하면서 카운터에 오래 서 있으면 사장님이 메뉴 주문도 받고 요리도 해야 하기 때문에 눈치가 조금 보인다.

 

주문을 하고 나면 주문한 순서대로 번호가 적힌 주사위 같은 것을 주신다.

이따가 사장님이 내 번호를 외치면 받으러 가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언니랑 일본 숫자 공부하면서 카운터를 주시했다.

 

 

셀프바에 따뜻한 식전 차와 밥, 후리카게 같은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차만 가져와서 몸을 녹였다.

 

 

음식은 꽤 빨리 나왔다.

그리고 일본 여행의 제대로 된 첫 끼였는 데, 정말 맛있었다..ㅠㅠ

내가 일본에 왔구나..! 느낄 수 있었다.

참치의 퀄리티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참치를 배부르게 먹었는 데 2,000엔이라니..!

 

 

그 참치회 외에도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연두부, 고기조림, 백김치(?), 계란말이, 나물, 된장국까지 정말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었다.

 

 

언니가 시킨 메뉴는 참치회 정식이 아닌 모둠정식? 같은 거였는 데, 청어 어쩌고.. 저쩌고였던 것 같다.

메뉴판을 파파고에 돌린 후에 사진이 함께 붙어 있어서 그거보고 대략적으로 감으로 주문했다.

나는 이 메뉴도 정말 맛있었는 데, 언니는 참치회가 정말 제일 맛있다며 참치회 정식으로 마음껏 참치회만 먹고 싶다고 했다.

 

 

이게 전체 테이블의 모습이다. 쟁반 두 개와 맥주병 외에 더 이상 자리가 없다 ㅎㅎ 조금 좁았다.

행동을 아주 작게 작게 해야 했다.

 

 

우리만 외국인이었고 다 현지인 분들이었다.

다들 참치회 정식을 가장 많이 먹었고, 그다음으로는 돼지고기 조림으로 한 덮밥 같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혼밥 하는 분들도 많았다.

 

매장 내 분위기도 재미있었고, 매장 외부 모습도 귀엽운 데다가 맛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 !

참치회에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여행하기 딱 좋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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