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공항 근처 가성비 좋은 숙소｜라마다 플라자 제주

이번에 가성비와 여행 내용 측면에서 모두 매우 만족하며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주도 바가지가 많다, 물가가 비싸다, 삼겹살 비계만 준다는 여러 무시무시한 소문을 뒤로하고

해외에서 잠깐 입국한 남동생이 계속 해외에 있었으니 국내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주도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날도 덥고, 장마철에 여러 제주도에 대한 무시무시한 소문 때문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 숙소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공항 근처 제주 시내로 숙소 결정 한 이유

 

 

제주 여행을 결정하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둘러보고 있었어요.

가격 대비 정말 예쁜 감성 스테이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곳들은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는 시내보다는 외곽 작은 마을들에 많이 있었어요.

제주도의 식당들은 마감시간이 다른 곳보다 빠르고, 상권이 많이 모여있지 않고 적은 개수의 상권들 마저 일찍 닫아버려 갈 수 있는 옵션 자체가 적더라구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늦게까지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도 먹고 술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데 일찍 닫다 보니 숙소에서만 놀아야 하고 숙소에서 놀더라도 주변에 이것저것 구매해서 올 수 있는 곳도 없고요.

술을 먹게 되면 택시나 대리를 통해서 움직여야 하는 데 그것도 부담이 큰 점도 있었어요

 

숙소에서 요리를 해 먹거나 느긋하게 쉬는 여행이라면 제주도 외곽을 추천하지만

식도락 여행을 위해 상권 접근성이 좋은 숙소 근처로 결정했습니다.

 

라마다 플라자 제주 오션 프론트 후기

 

라마다 플라자 제주 오션 프론트 호텔은 분위기와 서비스, 위치 모두 정말 좋았어요.

 

위치, 주차

•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20분 거리에 있어서 빠르게 체크인 후 바로 짐을 풀고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 주변에 큰 할인매장이 있어서 먹을 것과 음료, 신선한 횟감을 구매할 수 있는 데요, 여기 회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주류도 와인, 맥주, 막걸리, 양주 등 모든 주류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 숙소에서 좀만 나가면 바로 큰 상권이 있었어요. 맥도날드, 올리브영, 여러 브랜드 옷 매장이 있어서 유사시에 필요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근처에 맛집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는 걸어서도 이동하기도 했고 차로 15분 이내로 다녀왔는 데 저희가 가진 못했지만 검색해서 가보고 싶었던 맛집도 다 숙소 근처에 있더라구요. 접근성이 정말 좋아서 편하게 여러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 제주 호텔들이 다 그런 건지 모르겠는 데 렌터카들은 이미 호텔에 등록이 되어 있어서 따로 등록을 하지 않아도 주차장 이용이 무료로 가능했습니다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도보로 다녀 올 수 있었던 맛집과 마트

 

호텔 디자인, 분위기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그 오래 된 느낌마저 예뻤어요.

오래되었다는 게 낡은 느낌, 유행이 지난 느낌이 아니라 클래식한 느낌을 주었어요.

걷는 곳마다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클래식한 느낌이 나고 신경 쓴 디자인, 건물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녁에는 라운지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에서 연주를 해주시는 데 클래식함 그 자체... 그리고 투숙객 입장에서 작은 부분이지만 호텔에서 많이 신경 써주시는구나, 대우를 받고 있구나 !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ㅎ

 

위치와 가성비 때문에 왔는 데 분위기가 완전 좋아서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숙소 컨디션과 서비스

체크인 시간이 아직 안되었을 경우 프론트에 짐을 맡겨주는 공간이 있었어요.

 

깔끔함은 기본 !

숙소 내에 맥주잔, 소주잔, 컵 등이 비치되어 있었고 티 테이블과 의자도 클래식한 게 예뻤어요.

디자인을 전공한 언니는 벽에 걸려있는 미술품도 튀지 않고 마치 보기 좋다며 만족해했답니다

 

제주 라마다 호텔은 온돌방도 있었는 데, 온돌방은 더 한국스러운 디자인이더라구요 ㅎㅎㅎ

이미 침대문화에 익숙한 저희는 온돌방은 하진 않았지만, 겨울이나 어르신들 혹은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는 온돌방도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ㅎㅎ

 

1층에는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 사기도 편했어요 !

 

 

가성비

5성급 호텔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에 비해 가성비가 정말 좋았어요, 투숙객은 수영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머무는 객실의 인원수에 맞춰서 호텔 라운지에 있는 펍에서 먹을 수 있는 생맥주 무료 쿠폰을 받았어요. 아쉽게도 생맥주와 수영장은 이용 할 수 없었지만 가격에 비해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

 

제주 라마다 플라자 시티뷰 추천

오션뷰와 시티뷰는 약 7만원 차이가 났는 데, 제주도에서는 맨날 보는 게 바다인데 굳이 숙소에서까지 볼 필요 없겠다고 해서 그냥 시티뷰로 예약을 했어요.

 

별 기대 없었는 데, 숙소 도착해서 통창을 통해 보이는 한라산과 시내 전경, 살짝 보이는 바다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시티뷰를 돈을 더 주고 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시티뷰가 정말 예뻤습니다 ㅎㅎㅎ

 

사진에 그 예쁨이 다 담기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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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제주 라마다 플라자 시티뷰는 2024년까지 운행을 하고 1년간 리모델링을 통해 쉐라톤 호텔로 바뀐다고 해요.

정말 예쁘고 클래식한 게 마음에 들었지만, 위치가 정말 좋은 만큼  바뀐 쉐라톤 호텔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때도 꼭 ! 시티뷰로 예약하고 싶어졌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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