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다녀온 후기 (feat. 한복, 주차장, 입장료 정보)

현대적인 빌딩 숲 사이에 석산들을 병풍삼아 조선들의 왕이 살던 옛 전통이 그대로 담긴 궁궐이 참 매력적인 경복궁을 다녀 왔어요. 해외 여행은 물리적인 공간의 색다름을 여행하는 게 묘미라면, 국내의 전통 유산을 여행하는 건 시간을 여행하는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 주말, 토요일이였기 때문에 경복궁을 가기 전에 주차문제나 입장료가 부담스럽진 않을 까 생각했었는 데 생각보다 정말 편리했어요.

 

경복궁 주차장

경복궁 주차장은 네비게이션 앱에 "경복궁 주차장"이라고 치니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주차요금도 너무 비싸진 않을 까 생각했는 데 생각보다 합리적이였어요 ! 그리고 주차장이 널널해서 주차 자리가 많고 주차장내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주차 할 수 있었어요.

 

주차 요금은 기본 1시간이 차량 종류(소형, 중/대형)에 따라 책정 된 후 10분 간격으로 800원씩 할증이 붙는 방식이였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무료 주차 할 곳을 찾아 이리저리 고생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가까이에 주차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게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주차장에서 출차 할 때는 키오스크 무인 정산기를 통해서 간단하게 정산하고 출차 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경복궁으로 통하는 도보 입/출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무인 정산기는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주의사항은 주차장 운영시간은 06:00시 부터 23:00시이기 때문에 이 사이에만 입차 및 출차가 가능해요. 24시 운영이 아니라서 저녁 11시를 넘기면 출차가 안된다는 점!

 

 

경복궁 입장료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에 경복궁 관광통역 안내소와 함께 입장권 현장 발권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내국인일 경우 만 25세~만 64세인 경우에만 개인 발매는 3,000원 단체 발매는 2,400원이며 외국인일 경우엔 만 19세부터 만64세까지 발매를 해야 했어요.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다자녀, 임산부, 국가유공가 등 무료 관람자 대상은 증빙서류 확인 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해당하시는 분들은 아래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royal.cha.go.kr/ROYAL/contents/R703000000.do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입장료는 부담스럽지 않았고, 심지어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권이 무료랍니다. 한복을 입은 분들은 따로 티켓을 확인하지 않고 입장하는 통로가 달랐어요.

 

경복궁 한복

경복궁 관람을 할 때 한복을 입는 걸 추천드려요. 입장료도 무료여서 좋고, 무엇보다도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옛 조선시대의 궁궐을 관람하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한복 입고 기념사진도 찍고 가장 옛스러운 곳에서 옛스러운 옷을 입고 재밌어 하는 걸 보니 그 모습을 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 였어요. 

 

 

경복궁 주위로 많은 한복가게들이 즐비해있었어요. 현장에서 한복집을 찾으면 정말 많은 인파가 움직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예상치 못하게 비용 지출이 더 크게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사전 예약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즐기는 걸 추천드려요.

 

 

경복궁 관람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전통 문양을 구경하는 것, 경복궁 뒤로 보이는 석산들과 경복궁의 궁궐의 모습의 어우러짐. 나무의 늘어지는 모습과 작은 연못들에 비추는 하늘과 궁궐들. 그리고 제일 재밌는 상상은 조선시대 때 왕과 신하들과 궁녀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인 것 같아요. '그때도 여기를 지나 갔겠지?, 그때 왕도 이 모습을 바라봤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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