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 살면서 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 그게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돈을 벌며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데
이상하게도 나의 자산은 계속 제자리 걸음 하는 것 같았다.
더 나아가서는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
자본주의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내 눈높이에서 자본주의를 이해 할 수 있었던 핵심 자료
- KBS 걸작다큐 돈의 힘
-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 책 화폐 전쟁 -쑹훙빙 저
- 책 환율 전쟁 -왕양 저
- 책 사피엔스 - 유발 하리리 저
자본주의를 공부하면서 간담이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와.. 자본주의에 산다는 게 이런 거구나...'
유교사회에서 배웠던 기준과 모든 게 달랐다.
유교사회의 기준이 '인의예지'라면..
내가 위의 자료들을 통해 본 자본주의는 인의예지 위에 '돈'이 있었다.
내가 그 동안 살고 있던 유교사회에서의 주식은 마치 죄악이었다
'주식해서 돈 날리고 이혼 당한 남자'
'남편이 주식으로 돈 다 날려서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온 아내'
등등...
나에게 주식은 도박이나 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주식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누구라도, 알아야 하고 심지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
자본주의에 산다면 주식을 이해하고 회사의 주를 가지고 있는 게 필수처럼 느껴진다
또한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여러 방면의 정보를 흡수하고 내가 원하는 회사의 주를 가지는 게 참 멋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좀 더 발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지식인(?)의 느낌 ㅎㅎㅎ
- 환경 문제의 해답으로 나온 신소재
- 새로운 기술 혁신을 구현한 전자제품
- 젊은 세대를 열광하게 하는 엔터 산업
-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산업
- 그 외의 이 산업들 뒤에 보이지 않게 가치를 창출하는 수 많은 기업들
등등...
이 여러 산업들 중에 하나라도 흐름을 따라가며 가치를 판단해내고,
그 가치와 가격을 대입했을 때 저렴하다면 그 회사의 주를 사면 좋을 텐데
나에게는 그 "예민함", 그 회사의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해보고 그 회사의 가치를 판단해내는 "감각"이
부족한 것 같다
주식을 시작한다면 내가 갖추어야 할 전제 조건
1. 주식 시장을 뒤흔드는 세력, 내 표현으로 말하자면 '거대한 검은 존재'와 함께 할 수 있는 인맥 혹은 정보력
2. 어떤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 했을 때 '이거 찐이다!' 혹은 '힙'하다... 아니면 '트렌디'다 !!! 할 수 있는 감각
나는 '화폐 전쟁' 책에서 나오는 일각에서 표현하는 음모론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믿는 다 ㅎㅎ
그래서 나는 내가 자본주의 저 끝자락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1번의 전제 조건은 닿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2번이 되어야 하는 데,, 이건 감각을 조금씩 키워봐도 좋을 것 같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고 좋았다면, 그 회사의 주가나 시총 그리고 주가의 흐름을 따라가보는 것(?)을
한개씩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블로그를 하면서 한다면 좀 더 기록하기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미국 ETF
결국은 나는 아직까지는 S&P 500이 짱이다 !
자본주의에서 사는 한, 물가는 계속 상승 할 것이다.
그리고 S&P 500은 계속 우상향 할 것이다
아직은 무지성 S&P 500만 외치는 자본주의 Lv.1의 쪼렙이지만
앞으로 하나하나씩 살펴 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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