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12월 날씨와 옷차림 추천｜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

최근 이상기후로 날씨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날씨가 극단적으로 덥거나 추운 날씨면 일상을 보낼 때도 괴로운 데

여행 와서 날씨가 안 좋으면 행복한 기억이 아니라 고생한 기억만 남을 것 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ㅎㅎ

 

그래서!

12월에 교토에 가려고 하는 데, 그때 교토 날씨는 어떤지 알아보았어요 ㅎㅎㅎ

 

 

교토를 12월에 가게 된 이유 : 여행 가기 가장 좋은 기간

 

 

가족과 일본여행을 계속해서 계획해 왔었는 데,

가족들이 일본 여행을 너무 가고 싶다고 7월이나 8월에 빨리 가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단호히 거절.

이유는

 

너무 더운 날씨에 내 소중한 시간과 돈을 쓰는 게 아깝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더 좋은 날씨에 즐기고 싶다.

 

였어요.

다행히 가족들도 제 생각에 수긍해 주었어요 ㅎㅎㅎ

 

그럼 언제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교토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고민하던 중에

교토 단풍이 11월 중순 ~ 12월 초 까지가 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11월 중순 ~ 12월 초면 단풍은 이미 끝났고 겨울이 시작된 시기인데,

교토는 그때가 겨울에 가까워져 가는 가을 날씨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11월이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기간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와 가족들의 일정상 어쩔 수 없이 비슷한 기간인 일본 교토로 12월 초에 가기로 결정 ! 했답니다.

 

교토 12월평균 날씨

 

교토의 12월 날씨는 서울의 3월과 기온이 비슷해요.

최저 2.1도, 최고 11.2도로 기온차가 크지 않고 평균은 6.7도의 날씨라고 합니다.

 

월 평균 73mm의 비가 18.4일에 걸쳐 내릴 정도로 비가 오는 날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작은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 많은 만큼 흐린 날이 맑은 날보다 조금 더 많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흐린 날을 좋아하진 않지만,

교토는 신사와 절, 단풍, 예스러운 느낌이 많은 만큼 흐리고 비가 오는 날도 운치가 있을 것 같아서

왜인지 비 소식과 흐린 날씨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눈보다는 비가 많이 온다는 것 보니 확실히 한국의 12월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것 같네요!

 

교토 12월 여행할 때 옷차림, 한국의 가을

교토의 12월 날씨 짐작해 보기

여행 갈 때 무거운 짐을 최소화하고 싶기도 하고,

또 여러 날씨에 대비해 짐을 잘 챙겨가서 필요 없는 지출을 최소화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도 많이 보면서 교토의 12월 날씨를 짐작해 보았습니다.

 

교토의 12월 날씨가 한국에서의 3월 날씨와 비슷하다고 하니 짐작해 보면,

 

• 바람이 많이 불고 차가워 추운 날
• 기온이 뚝 떨어져 눈이 올만큼 추운 날
• 기온이 낮진 않지만 흐려서 쌀쌀한 날
• 햇빛이 나지만 바람이 차가운 날
• 햇빛이 나고 기온도 높고 바람이 안 불어 따뜻한 날
• 기온 차가 심해 낮에는 덥고 밤이 되자 많이 쌀쌀한 날
• 비가 와서 더 춥게 느껴지는 날

정도가 되겠네요 !

 

 

 날씨에 대비한 필수로 가져갈 옷

• 롱 패딩은 짐도 무겁고 별로 입지도 않는다고 하니, 추운 날씨에 대비한 경량 패딩
• 캐주얼 코트 (한국에서부터 입고 가면 됨)
• 두꺼운 가디건
• 얇은 가디건
• 레이어드 해서 입을 여러 장의 티
• 간단하게 입기 편한 후드 집업 or 후드 티 or 맨투맨
• 온돌이 안되므로 따뜻한 잠옷
• 우산
• +a 기호에 맞는 패션 옷 ㅎㅎ

이 정도면 옷장을 다 챙겨가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교토에 한 10일 정도 머무를 거라

위 옷의 종류들을 하나씩 챙겨가서 날씨에 맞게 꺼내 입으려고 합니다.

 

필요한 모든 것들을 최소한(?)으로 챙겨가되

부족한 것이 있다면 일본에서 예쁜 걸로 쇼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