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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나누스는 예쁘고 키우기도 쉬워요

잇츠오케이 2024. 4. 14.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선물 받은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첫 눈에 보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하고 줄곧 내 집에도 들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는 데 선물 받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받고 나서는 사실 식물 키우기에 소질이 없어서 잘 키울 수 있을까, 이렇게 예쁜 식물을 내가 빨리 시들게 할까봐 걱정 했는 데 걱정과 달리 무럭 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지만요..ㅎㅎ

 

아스파라거스 나누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우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란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에 해당하며 흔히 식용으로 먹는 아스파라거스에서 식물로 품종이 개량이 된 것이 바로 식물 아스파라거스 인데요.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도 그 일종입니다. 남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며 약 300여종이 있다고 하네요.

 

 

고사리와 닮아서 아스파라거스 고사리라는 별명도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종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초록빛이 도는 흰색 종모양의 꽃이 피는 데 크기가 작아 관상의 가치가 크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섬세한 잎과 줄기가 빚어내는 식물 자체의 형태감이 독특하고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식물이죠.

 

 

저는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를 멀리서보면 분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식물의 외관과 얇은 줄기가 조금은 힘없게 뻗어 있는 모습이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 정말 예뻐보였어요. 향수로 표현한다면..! 우디향이 느껴질 것 같은 이미지인 것 같아요.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꽃말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의 꽃말은 '불변, 변하지 않는 마음' 이라고 해요. 외형이 예쁜 만큼 꽃말도 예쁜 것 같아요 !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키우기

실제로 키워보니 정말 까다롭지 않고 건강하게 잘 커주는 식물이라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바빠서 잘 관리하기가 어렵다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햇빛의 양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는 많은 양의 햇빛이 필요하지 않아요. 심지어 간접광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크는 식물이랍니다. 그렇다고 햇빛이 아예 필요하지 않는 식물은 아니니 하루 3시간 정도의 간접광은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 주기

봄과 가을에는 화분에 겉 흙을 만져보고 흙이 마른 것 같으면 물을 듬뿍 주면 좋아요.

하지만 여름에 장마철과 겨울에는 물 주기 텀을 더 길게 해주세요.

 

과습하거나 건조하면 잎이 갈변 할 수 있습니다.

 

온도

잘 자라기 적합한 온도는 15~25도라고 해요. 그 이하가 되면 성장이 더뎌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습도

적정한 습도는 50~70도를 유지해주시면 좋아요. 하지만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건 쉽지 않으니 자주 잎에 분무를 통해서 습도를 공급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갈변

과습하거나 건조하면 잎이 갈변 할 수 있지만, 갈변 한 부위만 잘 정리하면 됩니다. 저도 갈변 된 부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야 겠어요. 갈변 된 부위들을 정리하면 나중에 건강한 잎들도 영향이 갈까봐 쉽게 만지지 못했는 데 이참에 예쁘게 정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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